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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

광어..

작성자 ssobom(ip:)

작성일 2017-04-21

조회 9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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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용

바닥에 엎드린 광어가 그냥 엎드린 것이 아니다.

광어가 은둔 고수인줄은 내 미쳐 몰랐네..

때로는 광어처럼 바짝 엎드려 오늘을 살지만

수만 톤 수압을 견디는 광어의 눈빛처럼​ 살기도 한다.

화려했던 시절을 뒤로하고

치욕과 굴종으로 손목을 긋고 싶지만

그래도 살아야 한다.

살아 있는 모든 생물은

숙명처럼 살아야 할 의무, 아니 본능을 가진다.

광어도 그리 사는데

사람도 그리 살아야 안되겠나..?

그 눈빛처럼 말이다.

근데 그것도 쉽지는 않다는게 함정..^^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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