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것은
자연스러운 일이다.
한데 그때 그때의 아름다움을 알았더라면
지금 뭐가 달라졌을까?
문득 궁금해지기도 한다.
지금 알았던 걸 그때 알았다면 하는 아쉬움을 갖지만
그저 의미없는 한탄이자 아쉬움일 뿐이다.
지나간 어제는 다시 오지 않으며 미래는 알 수가 없다.
어제가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
다시 돌아오지 않는 과거이기 때문이다.
지나보면 한 때는 아름다웠으며
또 어느 한때는 무섭기도 했던 것 같다.
내가 죽음을 맞이할 때
우리는 과연 어떤 아름다움을 기억할 것인가..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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