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림이나 동영상으로 소식을 접하다 보면
활자를 읽는 것이 번거로워진다.
하나하나 활자를 읽지 않아도 되었음으로
처음에는 편했다. 근데..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자
문득문득 생각하는 힘을 잃어 버리는 것 같은
느낌이 들었다. 뭐라고 활자로 표현해야 할지
모르겠지만 암튼 그랬다.
조금만 복잡하거나 문장이 길어지면
스킵(skip)해 버리는 나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.
간혹 그런 내 모습을 발견할 때 문득문득
불편함이 찾아 왔다.
사진, 그림, 동영상, 소리 등으로만 정보를
접하는 방식에서 좀 탈피해야 겠다.
이젠 눈으로 읽는 것도 관심을 가져야 겠다.
눈으로 활자를 읽을 때는 소리나 영상으로 득고 볼 때와는
다른 생각할 수 있는 '공백'이 있다.
댓글목록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
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