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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ssobom(ip:)
작성일 2012-04-15 16:09:56
조회 10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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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장 너무로 핀 벚꽃..
덩그라니 혼자 봄을 맞는 벚꽃이
안스럽기도하고 이쁘기도 하여 셔터를 눌렀습니다.
오지 않을 것 같던 봄이 드디어 왔습니다.
4월의 눈도 봄을 막지는 못했나 봅니다.
와야할 운명이라면 오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.
막는다고 막아지는 것도 아니고
호들갑을 친다고 일찍 오는 것도 아닙니다.
그저 묵묵히 겨울은 견디 새싹들만이 돋아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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