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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1년을 보내며 I ..

작성자 ssobom(ip:)

작성일 2011-12-31

조회 9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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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용

12월 이맘때는 누구나 외롭다.

이제 12월 아니 2011년도 하루 남았다.
지나고 나면 영원히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이다.

 

바라기는 부디 내일은 눈 내리지 마라.
눈내리면 12월 마지막 날이 더 외로우니깐..

 

매년 버릇처럼 보내는 12월의 마지막 날..
비틀거리는 전봇대에 기대어 진저리를 쳐도
털쳐지지 않는 외로움이다.

 

오늘이 지나면 시한부 인생의 한 조각이
또 이렇게 뒷켠으로 사라진다.

 

아, 멜랑꾸리하다 아니할 수 없음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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